창(窓) 2017. 7. 20. 08:55

< 모나코 대성당 안 그레이스켈리의 묘 >

 

< 모나코 해양박물관 >
< 해양박물관에서 바라본 바다 >

 

기억의 심장을 들추어보면

모두가 순수했던 그때

 

영혼만 남은 여배우에에게 꽃을 선사하고

화려한 물고기들에게 눈짓을 보내고

바다의 초상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그때

 

그 시절 그 마음으로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걸까.

시간이 흐를수록 모든 건 변할 수밖에 없는 걸까.

없이 행복했던 9년 전 늦가을의 모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