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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여행일기]/2025 리스본·세비야·마드리드

KLM네덜란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암스테르담스키폴공항

2005년 가을 여행에서 10월11일 출국시엔 에어프랑스, 11월7일 귀국할 때는 KLM을 이용했다.

 KLM네덜란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탑승은 2019년 여름에 이어 두번째로,

6년 전에 탑승한 B747-운항하지 않음-기 대신 이번엔 B787-9에 탑승했다.

 

코시국 이전엔 없던, 신박한 이름의 비즈니스라이트 요금이라 라운지 이용과 사전좌석지정은 불가했으나

유럽 내 항공기-출귀국편 모두-의 좌석과 귀국행 KLM 좌석은 무료 사전지정이 가능했다.

에어프랑스와 KLM 모든 좌석은 출발 36시간 전부터 무료로 좌석 지정을 할 수 있다. 

 

KL855
어정쩡한 파우치와 어메니티

우리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하여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20시 55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KL855기에 탑승했고 항공기는 정시에 게이트를 떠났다.

비즈니스클래스는 1-2-1 배열이고, 좌석 수는 28석이며 만석이었다.

자리마다 옷걸이가 세팅되어있던 에어프랑스와는 달리 옷걸이는 없었다.

물론 승무원에게 별도로 요청하면 비행 시간동안 겉옷 보관이 가능하다.

 

독특하고 어정쩡한 모양새의 파우치 안에 어메니티가 제공되었는데

차음 본, 씹어서 사용하는 친환경 치약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LOT,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과 달리 매트리스 패드는 마련되어있지 않았다.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깔개용 패드를 제공하지 않았다.

 

웰컴드링크(왼쪽)와 메뉴판
4D,4G 좌석
기내 안전 영상

웰컴드링크가 제공되고, 네덜란드 델프트도자기 그림을 활용한 기내 안전 영상이 상영되었다.

남편 좌석열에는 네덜란드 승무원이, 내 라인엔 한국인 승무원이 배정되었는데

 한국인 승무원이라 소통이 편리했다.

 

첫번째 기내식 : 전식 (연어와 샐러드)
첫번째 기내식 : 본식
첫번째 기내식 : 후식

탑승 1시간 후 첫번째 기내식이 제공되었고, 3가지 메인음식 중 우린 둘 다 쇠고기요리를 골랐다.

1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첫 기내식은 평범했고, 에어프랑스에 비해 단출한 편이었다.

 

4G 좌석

첫번째 식사 후 자정 무렵 취침하였고, 무려 4시간-기내에서 거의 못 자는 편-이나 잔 후 한국시각 정오쯤 기상했다.

KLM 좌석도 에어프랑스처럼 발 공간이 점차 좁아드는 형태인데,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역시 에어프랑스처럼, 가운데 2좌석보다 창가쪽 1인석의 발 공간이 좌우 폭이 더 넓으니 

다음에 AF나 KLM를 타게 된다면 창가석을 적극 선택해야 할 듯하다.

 

두번째 기내식 : 한상 차림
델프트하우스

두번째 기내식은 착륙 2시간 전인 오후 2시 50분-한국시각-쯤 한상 차림으로 제공되었다.

난 야채믹스토르테를, 남편은 팬케이크를 선택했는데 함께 나온 연어와 계란, 아보카도가 더 맛있다.

 

착륙 전, 승무원이 위스키 품은 델프트하우스를 나누고 있다.

6년 전엔 특별하고 멋진 선물이라 여겼으나 곧바로 예쁜 쓰레기임을 깨달은 바로 그것 말이다.

앞 좌석 노부부는 예쁜 쓰레기를 마다했으나 그래도 우린 잘 골라 챙겼다.

이렇게 비행 끝, 즐거웠던 여행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