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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2016 후쿠오카

떠나기 전 : 새해 첫 여행

 난히도 힘겨웠던 2015년이 지나고 2016년 첫 여행지는 후쿠오카다.

늘 여름여행보다는 짧게 계획하는 겨울여행이지만,

사실 단기비행 노선의 도시 중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었다.

 

떠나고 싶은 곳은 항상 멀리 있기에 그곳을 여름여행지로 남겨두자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야 했고 서울보다 춥지 않아야 했다.

 

그래서 낙점된 곳이 후쿠오카.

정부 자체로만 보면 증오하는 국가지만

오사카 여행에서 보았듯 질서의식은 선진적인 나라.

 

작년 9월에 국내저비용항공사의 항공권을 예약하고

후쿠오카 텐진 지역의 호텔을 골랐으며

쇼핑할 곳과 식사할 곳을 검색했다.

 

가깝지만 아주 먼 나라, 이번엔 혼자 아닌 둘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