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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 혹은 그리움

레츠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인 레츠에 가게 된 건

우연이었다.

힘든 숙제를 끝내고 드라이브를 나섰다가

차가 멈춘 곳이 바로 레츠였다.

 

 

작은 행복이 숨어 있을 것만 같은 곳,

어디에 앉아있어도 햇살이 가득하던 곳,

시간이 멈췄던 2006년 6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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