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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 혹은 그리움

락센부르크

수도 빈으로부터 25km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락센부르크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인 락센부르크 성에 가기 위해선

성을 둘러싼 해자 같은 호수를 건너야 한다.

 

2008년 6월, 내 속의 밥통이 편치 않던 어느 날,

락센부르크 성에 가기 위해 우리는

호수를 건네주는 느릿한 배를 탔었다.

 

< 락센부르크 시청 >

 

쨍하고 맑지는 않았어도

초여름 햇살이 참으로 따스했던

락센부르크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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