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놓을 수 없는 빈의 상징인 쉔브룬을 난 늘 정원만 본다.
궁전 내부는 이미 너덧 차례 관람했고
요새 같은 성 내부가 아니고서야 궁 내부는 별 관심이 없기에
이번에도 쉔브룬은 그저 정원만 본다.
사실 2014년에도, 이번에도 저 언덕 위 글로리에테에 올라
잔디에 앉아 전망도 보고 글로리에테 카페에서 아인슈패너도 마시고 싶었지만,
햇살 뜨거운 여름이라, 오르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016년 여름엔 저곳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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