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국립오페라하우스 뒤편은 알베르티나 미술관과 잇닿아있다.
빈에 살던 예전에 반고흐 특별전 때 내부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긴 한데,
촬영불가였던지라 기억이 가물가물.
알베르티나에서 오페라하우스 쪽을 바라보면
빈을 무대로 한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한 장면이 그려진다.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알베르티나 난간에서
오래되지 않은 두 연인은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사실 내겐 평이한 대사만 오고가는 이 영화가
감동도, 재미도, 혹은 설렘도 없이 지루하기만 했었다.
그래도 이 영화의 좋은 점이라면 빈의 명소가 많이 등장해 준다는 것.
그래서 그 배경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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