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숨은 그림 찾기 벽 창(窓) 2022. 4. 19. 12:23 벽 벽이 사라졌다 어제까지 나를 둘러싼 벽 바스라질 듯 녹슨 지붕만 부러질 듯 휘청이는 기둥만 남아 그러나 처음부터 없던 벽 내 눈만 본 환시의 벽 벽은 가는 모래알이 되어 가늘게 부는 바람에 묻어 나를 덮고 있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기억에 대한 예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사유 > 숨은 그림 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었더라 (0) 2008.02.27 공사 중 (0) 2007.05.07 자취 (0) 2006.11.17 흔적 (0) 2006.06.16 상심 (0) 2006.05.04 '사유/숨은 그림 찾기' Related Articles 잊었더라 공사 중 자취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