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휴식이다.
여행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고, 이후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다.
오후엔 K씨 아내, 기호와 함께 BILLA에 갔는데 오고 가는 길에 기호를 모델 삼아 핀카펠트 거리를 담았다.
오스트리아의 주요 산업은 철강과 건설, 석유 화학, 스키 관련산업, 관광 등이라고 한다.
음악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이기에, 음악이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산업만을 떠올렸는데, 예상이 빗나가 버렸다.
특히 터널 공사나 스키장 리프트 공사는 세계 최고이며 우리나라 스키장의 리프트 시설도 모두 오스트리아 기술이라 한다.
저녁에는 이탈리아 여행 코스를 알아보느라 사무실에서 남편과 머리를 맞대고 인터넷을 찾았다.
담배 사러 간다는 말에 9시가 넘어 집을 나서니 성당의 종소리가 들린다. 항상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종소리.
늦은 밤. K씨, 남편과 함께 여행 일정을 의논했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바, 기차 요금이 너무 비싸서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우선 결정을 했다. 다른 건 아직 미정.
또 맥주 캔과 함께 저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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