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오베 성당의 주 제대화였다.
중앙엔 성모자가, 왼쪽엔 프란치스코와 세례자 요한 그리고 욥-지오베-이 있고
오른쪽엔 도미니코와 세바스티아노와 성 루이를, 하단엔 연주하는 천사들을 그렸다.
그림 배경은 성당 구조물이 그림 안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그려졌으며 삼각구도와 색채가 멋스럽다.
아르메니아에서 반란군과 전투를 벌였던 만 명의 로마병사들이 배신을 당해
아라라트산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진 이야기를 구현했다.
배경과 대상을 구체적으로 세세히 묘사했다.
성 베드로와 성 안드레아 사이에 그리스도가 배치되어 있다.
세상을 구원하고 이야기를 전달할 새로운 사도-제베데오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를 만나는 일화를 표현했다.
흰색과 푸른색의 차가운 톤으로 구성된 그림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않는 성 토마스가 성흔을 확인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성화 주제인 수태고지다.
조반니 벨리니는 가브리엘 대천사를 성모마리아보다 더 아름답게 그려냈다.
베네치아를 구하기 위해 발현한 산마르코 이야기다.
고대 그리스의 경전인 그리스 신화처럼 크리스트 성서에도 흥미로운 판타지가 판친다.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는 로마황제 막센티우스의 박해로 투옥되는데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발현하여 카타리나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카타리나는 아사형과 쇠갈퀴 바퀴형에도 죽지 않았고 결국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1571년 신성 동맹이 오스만 함대에 맞서 승리한 레판토 해전을 묘사한 그림이다.
성 베드로와 성 로코는 성모마리아의 왼쪽에, 성 유스티나와 성 마르코는 오른편 아래쪽에 있다.
가톨릭 함대에 대한 은총은 승자의 함선을 비추는 밝은 광선으로 강조했다.
크진 않지만 매우 강렬한 그림이다.
세례자 요한은 헤롯왕 안티파스의 재혼아내인 헤로디아의 계략에 의해
그녀의 딸 살로메의 소청으로 참수되었다. 가장 많이 다루는 성화 소재 중 하나다.
역시 크지 않지만, 흔치 않게도 어린 성모마리아와 어머니 성 안나를 묘사했다.
좌우의 성 히에로니무스와 성 프란체스코의 도상-사자와 성흔-도 모두 챙겨 그렸다.
아리따운 성모마리아는 왼쪽에, 대천사 가브리엘은 오른쪽에 배치되었다.
두 천사는 어둡지 않은 표정인데, 가브리엘이 올라선 어두운 구름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상징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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