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숨은 그림 찾기 사랑한다 창(窓) 2005. 9. 12. 05:02 사랑한다 여린 별 노니는 가을 밤 닫힌 창 사이로 거리가 쏟아져 들어온다 길목마다 매달린 불빛 스산한 자국 찍으며 바람은 소리없이 구르고 벤치에 기대었던 연인들은 애처로이 자리를 뜬다 그러는 사이 눈에 밟히는 내 손가락 마디마디 그러쥔 그대 남긴 애틋한 끝자락 노래가 되고 전율이 되어 흘러드는 그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억에 대한 예의 '사유 > 숨은 그림 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다는 것은 (0) 2005.10.27 사랑 (0) 2005.10.26 너의 그림자 (0) 2005.09.11 망각 (0) 2005.09.04 추억 (0) 2005.07.26 '사유/숨은 그림 찾기' Related Articles 산다는 것은 사랑 너의 그림자 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