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어딜 봐도 누굴 봐도 겨울이었다
돌아갈 사람은 돌아갔을 것이다
최면 같은 빈 걸음 걸이
가슴 끝에 매달려 주절거리는 폐지가 된 기억
그러던 날
낡고 좁은 내 커튼을 흔드는 누가 있다
밀칠수록 밀려드는 홀연한 내음
연연한 꿈처럼 누가 오고 있다
올 수 없으리라 여겼던 새봄이 오고 있다
사랑이 내 안에서 다시 살고 있다
사랑
어딜 봐도 누굴 봐도 겨울이었다
돌아갈 사람은 돌아갔을 것이다
최면 같은 빈 걸음 걸이
가슴 끝에 매달려 주절거리는 폐지가 된 기억
그러던 날
낡고 좁은 내 커튼을 흔드는 누가 있다
밀칠수록 밀려드는 홀연한 내음
연연한 꿈처럼 누가 오고 있다
올 수 없으리라 여겼던 새봄이 오고 있다
사랑이 내 안에서 다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