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8 (월) 전 : Hi, 잘츠부르크
# 스트라스부르 체크아웃 6시 50분, 아침 알람이 울린다. 드디어 오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떠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간다. 아침 기상 후, 내 잠버릇(?) 덕에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하소연하는 아들녀석...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녀석인데, 내가 잠을 험히 자긴 했나보다, 평소엔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즉석미역국과 볶음김치, 양송이버섯구이, 오이 등으로 웰빙 아침식사를 하면서 던진 아들의 말, 밥이 질린다네. 짐을 챙겨 스트라스부르 역에 도착했고, 역에 있는 Paul에서 맛있어보이는 큼직한 피자빵 두 개를 구입했다. Paul은 100년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체인빵집인데, 파리에서는 한번도 먹지 않고 역시나 스트라스부르를 떠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빵맛을 느껴보게 되었다. 스트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