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숨은 그림 찾기 겨울은 창(窓) 2005. 11. 4. 04:52 겨울은 바람이 깊다 마른 나무 이파리가 깊다 하늘 닫는 끝빛이 깊다 길 위 시간이 깊어간다 지나는 이들의 눈빛이 깊어간다 서 있는 이의 저미는 추억이 깊어간다 덧없는 내 애상이 깊어만 간다 이젠 찾고픈 꿈길이 퍼붓는 눈발만큼이나 깊어만 깊어만 간다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기억에 대한 예의 '사유 > 숨은 그림 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련 둘 (0) 2005.11.11 가시 (0) 2005.11.05 산다는 것은 (0) 2005.10.27 사랑 (0) 2005.10.26 사랑한다 (0) 2005.09.12 '사유/숨은 그림 찾기' Related Articles 미련 둘 가시 산다는 것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