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화) : 빈의 구시가 성당
어제 이른 취침 덕분인지 오전 5시, 눈이 떠졌다.이미 깨어있던 남편이 새삼 일출을 보러 호텔 정원으로 나간다기에 5시반, 따라나섰다.근처 주민들도 자주 드나드는 듯한 호텔 정원에는 바지런한 강아지-보고 싶은 우리 막내-들이 벌써 산책 중이다.서늘한 아침, 여름 해는 힘차게 올라오고 있었으나 구름 떼가 많아 일출 관람은 실패다. 오전 7시반, 테라스석도 마련되어있는 호텔 조식당에 인기척이 크다.호텔 내에 숙박객이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조식당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딱 훈제연어만 없을 뿐 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고 치즈, 과일, 빵, 절임, 볶음 등 대체로 모두 맛있었다.객실로 돌아오는 도중에 본, 0층 복도에 문이 열려있는 작은 공간 앞엔 도서관이라 쓰여 있다. 호텔 객실에서 TV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