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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Hotel 리뷰

영국 런던, Blakemore Hyde Park Hotel

< 맨아래 : 추가요금 지불한 영국식 조식 >

숙소 이름 : Blakemore Hyde Park Hotel 

 

숙박 일자 : 10월 1일 ~10월 4일 (3박)

 

위치 : 30 Leinster Gardens, Bayswater

   Bayswater역(Circle라인 District라인)에서 도보 3분, Queensway역(Central라인)까지 도보 5분

          공항행 기차인 히드로익스프레스의 기점인 Paddington역 및 하이드파크 도보 10분

 

가격 : 671,900원 (더블, 3박/ ㅁㄷ투어에서 예약/ 글로벌사이트보다 10만원정도 저렴)


식사 : 컨티넨털 조식 포함. 영국식 조식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1인당 £5 추가해야 함. 하루만 영국식 조식 먹음.

 

시설 : 에어컨, 냉장고, 다리미, 전기포트 및 차류 완비. 깨끗하고 쾌적하며 호텔 앞편에 야외레스토랑 있음.

 

주위환경 : 조용하고 깔끔함. 대부분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많음

         Bayswater역쪽엔 아랍인 등이 운영하는 상권이 형성되어있으나 치안이 나쁘다고 여겨지지는 않음.

 

단점 : 호텔 요금에 조식이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 있음.

          그러나 기본 조식 외에 영국식 조식(베이컨,소시지,스크램블,양송이,콩 등)을 먹으려면 1인당 £5를 추가해야 함.

   직원이 투숙객에게 이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는 모습이 코미디 같았음.

 

특이점 : 런던 도착 첫날, 객실이 예약되어있지 않다는 리셉션 직원의 말을 듣고 멘붕.

      여행사로부터 받은 바우처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ㅁㄷ투어는 물론 현지업체와도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일단 숙박-디파짓 걸고-하고 다음날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다. 다음날 아침부터 호텔 책임자는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였고 다행히 예약이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직원의 친절함과 수고가 참 다행스러웠다.

 

 

< 기타 >

 

런던 도착 첫날, 객실이 예약되어있지 않다는 리셉션 직원의 말을 듣고 어이 없었고 정말 당황했다.

부킹닷컴보다 3박에 10만원 정도 저렴-런던 호텔요금은 정말 비싸다-했기에 전에 3번 이용했던 ㅁㄷ투어를 선택했던

것인데, 이 상황에서 ㅁㄷ투어는 물론 유럽 현지업체와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두 곳 다 전화를 안 받았으니까.

ㅁㄷ투어의 실수인지 유럽 연계업체의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예약 오류가 생기고 실수가 났을 때 여행사와 연락은 가능해야 하는 게 상식이 아닐까.

긴 연휴기간이긴 했지만, 여행사 직원들의 휴식권도 중요하지만, 급한 고객을 위한 루트마저 완벽히 막아놓는 것이

과연 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여행사의 적절한 대응 방법인지.

 

 이 상황을 도착 첫날과 귀국 다음날 ㅁㄷ투어 홈페이지에 글-고객의 소리-로 올렸는데, 담당직원은 읽기만 하고

지금까지 아무 답변이 없다. 정말 어이없이 무책임한 처사다.

 (다시 3번째 글을 올리고 답변을 강력히 요구하자 무영혼의 답글이 달림. 여행사 클라스 참....)

 

 

< 추신 >

 

여행사와 주고 받은 몇 차례의 문의 내역과 답변을 정리하면, 여행사의 해명은 우리 예약이 즉시 확인되지 않은 것은

호텔 시스템상의 문제라는 거다.

그때 다른 예약객들은 바로 예약이 확인되어 객실로 투숙했다. 우리 예약만 확인되지 않았던 거다.

나의 문의에, 여행사에서는 호텔에서 보내준 메일 내용을 인용하며 호텔 측에서 실수를 시인했다고 했다.

우린 호텔에서 보낸 메일 원문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예약 당시 예약자가 작성하게 되는 추가요청사항란에, 여행 후 우리가 문의한 내용을, 직원이 요약하여

담당자에게 보내고자 쓴 내용이 과장하여 무단 기재되어있다.(캡처 첨부)

 

" 1010 호텔에서 예약확인이 안되서 한시간넘게 실랑이하다가 방한개남은거 본인이결제하고 들어갔다가

다음날 다시 프론트에 얘기했더니 두시간정도 찾다가 예약을 찾았다고하네요. 찾은거보니 호텔실수인거같은데

문제는 비상연락처가 그다음날까지 연락이 안됐다고하고있어요. / 사과레터 요청 "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응대하는 여행사 클라스라니...

내용과는 달리 우린 호텔 측과 실랑이 하지 않았고 호텔 측은 최선을 다해서 다음날 오전, 예약 확인을 해 주었다.

 

여행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유럽과 국내 연락망이 정상적이었다고 했다.

우린 24시간 연락가능한 유럽 연락처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국내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예약 확인이 늦어진 이유는 호텔 측의 시스템 문제였고 여행사의 잘못은 아니라 했다.

 

        우린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했고 여행사의 이름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 여행사에선 모든 책임을 호텔 측으로 돌렸다.

        우리가 겪은 호텔은 친절했고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겪은 여행사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했고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유감 표명만 했다.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