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포이스도르프에 있는 골프장,
남편은 가끔, 나와 아들녀석은 아주 가끔 가던 곳~
골프는 물론 온갖 운동과는 전혀 관련없는 내가
여길 좋아했던 이유는 푸르름 때문이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만으로 만든 야외 연습장과 골프장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호흡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이 멋진 레스토랑이다.
실내도 물론 멋스럽지만, 골프장이 보이는 야외는 정말 운치 있다.
음식도 아주 맛있지만,
함께 곁들이는 맥주 -이 지역의 맥주- 한 잔은 말이 필요없는 금상첨화였다.
근데, 곁들였던 것 맞나, 혹, 맥주가 '주(主)'는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