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8월,
바르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났다.
서럽게 울었고, 한없이 분노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세뇌의 감옥에 갇힌 줄도 모른 채
부정한 신념을 진리처럼 신봉하기도 한다.
그들의 잘못된 믿음은
이생에선 풀어내지 못할 악.
그럼에도 세상은
맑은 물처럼 바르게 흐를 것이다.
사회는 보다
정의롭고 가치있게 진보할 것이다.
세뇌의 감옥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이들보다
그 밖에서 세상을 올곧게 꿰뚫는 이들이
그래도 훨씬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