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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 혹은 그리움

비행

나라 밖 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항공기다.

내륙 국가인 오스트리아에 살 때도 오스트리아 국내 여행을 포함하여 비엔나에서 비교적 가까운 독일 중남부, 체코, 폴란드 남부, 크로아티아 북부, 헝가리 등으로 떠나는 경우엔 승용차로 움직였지만,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 땐 항공기를 탑승했었다.

우리 가족은 원래 비행 체질이라 장거리 노선의 긴 비행 시간을 결코 힘겨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행을 즐길 시간이 부족한 단거리 노선을 안타까워할 뿐. 그래서 긴긴 유럽 행 비행은 우리에겐 아주 달콤한 꿈이다. 물론 여행이란 선물이 있기에.

 

 

2005년 8월, 파리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돌아오는 중,

빈 공항에 착륙하기 전 빈 공항 주변 모습, 에어프랑스 기내에서 ~

 

 

 

2006년 6월, 로마 가는 저비용항공사인 블루익스프레스 항공기 내부,

현재 블루익스프레스 항공사에선 빈-로마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지정 좌석이 없이 아무데나 앉아가는 재미난 항공기  ~

 

 

 

2006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에 떠난 런던여행시 처음 본 북새통 빈 공항,

끝없이 늘어선 긴 줄 덕에 거의 마지막으로 체크인했던 기억이 난다.

빈을 출발한 지 얼마 안 된 오스트리아 항공기 ~

 

 

 

2007년 4월, 부활절 연휴에 떠난 그리스,

오스트리아 항공 비행기로 아테네 공항에 착륙하기 전 ~

 

 

 

2007년 7월, 서울에서 빈으로 돌아오는 날의 인천 공항,

유럽 노선 직항 대한항공을 처음으로 탑승했다.

아마도 이맘때 인천-빈 직항노선이 신규 취항한 듯.

 

 

 

2007년 8월, 피사와 피렌체 여행 시 탑승한 스카이유럽,

지금은 사라진 저비용항공사다.

피사에서 빈으로 돌아오는 항공기 ~

 

 

 

2007년 12월, 다시 스카이유럽을 탑승했다.

2007년에만 3차례(피사, 브뤼셀, 바르셀로나)나 스카이유럽을 탔는데,

우리가 귀국한 해인 2009년에 파산해 버린 항공사다.

바르셀로나 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중 ~

 

 

 

2008년 6월, 마드리드 행 스페인 국적기인 이베리아 항공기,

난기류에선 다른 항공기보다 더 심하게 상하로 휘청이며 흔들렸다.

 

 

 

2008년 11월, 바다에 인접한 니스 공항을 이륙하며, 오스트리아 항공기 ~

2009년 1월 귀국을 통보(?) 받았던 여행이라 기억이 더 새롭다.

 

 

 

2006년 6월에 이어

2008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에 다시 찾은 로마,

이번엔 니키항공이다.

 

 

 

오스트리아에서의 4년 생활을 마치고 2009년 1월 귀국한 후,

다시 날아간 유럽,

2010년 8월, 헬싱키 공항에 착륙하기 전이다.

핀에어로 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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