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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 혹은 그리움

마트

이름난 유적도 아니고, 수려한 자연 경관도 아니다.

명품이 즐비한 거리도 아니며, 특별한 역사가 있는 곳도 아니다.

그저 일상이었고, 가끔 또는 자주 들렀을 뿐인 곳인데,

그리운 곳이 있다.

 

2005년, 5개월을 살았던 오스트리아 운터슈팅켄브룬의 작은 마트인 ADEG.

가게 한켠에서 직접 굽던 마늘바게트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비엔나 22구, 3년을 머물렀던 집에서 200M 거리에 자리한 SPAR.

승용차로 가기도 했지만, 평일 낮 혼자서 산책하듯 걸어간 적이 많았다.

양질의 상품이 많고, 늘 친절한 곳.

 

 

SPAR 내부엔 수많은 음료수와 맥주가 가득~

노란 오타크링거 맥주,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발견해 어찌나 반갑던지.

 

 

여긴 오스트리아 아닌 독일 뮌헨 근교의 오버아머가우.

오스트리아의 시골 마을이나 도시 외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LIDL이다.

비엔나에선 배추와 무를 구입하기 위해 22구의 LIDL에 가끔 들르곤 했었다.

 

 

PLUS와 같은 계열인 ZIELPUNKT.

 ZIELPUNKT보다는 22구 집 근처의 PLUS엘 자주 갔었다.

여긴 여행 갔던 2010년 비엔나 8구 숙소 근처의  ZIELPUNKT다.

 

 

여기도 여행 숙소인 비엔나 8구의 BILLA.

다른 마트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최상의 상품들이 진열되어있다.

 

 

비엔나 22구, 대형복합 쇼핑몰인 도나우젠트룸의 SPAR.

비엔나에 살던 2005년부터 2009년 1월까지

 간식거리를 사러 아들녀석과 함께 내집 드나들듯 자주 들렀었다.

 

그외에도 애용하던 마트인 HOFER와 PENNY.

다시 올 수 없기에 더 그리운 그시절의 기억.

소소한 시간들은 늘 마음 깊이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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